캠핑을 가거나 등산을 할 때, 휴대폰 신호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 팀원들과 연락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런 상황에서 워키토키가 있으면 꽤 유용한데,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예전처럼 투박하지 않다. 샤오미 워키 토키 3는 컬러 스크린을 갖춘 현대식 워키토키인데, 실제로 쓸 만한지 살펴봤다.

화면이 있는 워키토키라는 게 어떤 의미일까

이 제품의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1.77인치 컬러 스크린이다. 기존 워키토키처럼 음성만 주고받는 게 아니라 화면에 메시지나 정보가 표시된다는 뜻이다. 야외에서 팀 활동을 할 때 단순한 음성 신호보다 시각적 정보가 더해지면 상황 파악이 한결 쉬워진다. 특히 여러 명이 함께 움직일 때 누가 어디에 있는지, 무슨 메시지를 보냈는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인 차이를 만든다.
6km까지 통신 가능하다는 게 현실적일까

스펙상 통화 거리는 6km로 나와 있다. 당연히 환경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산이나 건물이 없는 평탄한 지역이라면 그 정도 거리가 나올 수 있다. 도시 야외 활동이나 캠핑장 규모라면 충분히 커버할 수 있는 거리다. 듀얼 모드를 지원해서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실용적이다.
13일이라는 대기 시간, 얼마나 신뢰할 수 있을까

배터리 대기 시간이 13일이라는 건 꽤 인상적이다. 캠핑을 여러 날 가거나 주말 활동을 할 때 자주 충전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물론 실제 사용 시간은 통화 시간과 화면 사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대기 상태라면 그 정도 버틸 수 있다면 야외 활동용으로는 충분하다.
5W 전력과 IP65 방수 등급, 실제로는

5W의 전송 전력은 일반적인 워키토키 수준이다. 음성 전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다. IP65 방수 등급은 먼지와 물에 어느 정도 강하다는 뜻이므로 야외에서 쓰기에 신경 쓸 필요가 적다. 다만 물에 완전히 잠긴다거나 고압의 물로 세척할 때는 피해야 한다. 캠핑이나 등산 중 갑작스러운 빗소리에는 충분히 견딜 수 있다.
가격대와 선택 기준

현재 할인 가격은 117,000원대이고 정상 가격에서 3% 정도 할인된 상태다. 같은 카테고리의 다른 워키토키 제품들과 비교할 때 가격이 낮지는 않지만, 컬러 스크린이라는 기능을 고려하면 그만한 가치는 있어 보인다. 평점은 85% 수준으로 중간 정도의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다.
사실 워키토키가 필수적인 제품은 아니다. 하지만 정기적으로 야외 활동을 하면서 팀 단위로 움직인다거나, 신호가 안 되는 지역에서 안전하게 연락을 취해야 한다면 이 제품이 맞을 수 있다. 컬러 스크린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리고 배터리 지속 시간이 실제로 충분한지는 자신의 사용 패턴에 따라 판단해야 한다. 구매 전에 가격 변동을 한 번쯤 더 확인하고, 배송과 통관 절차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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