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 파이로 뭔가 만들다 보면 결국 화면이 필요해진다. 센서 값을 표시하거나 인터페이스를 구성하려면 단순한 LED나 시리얼 모니터로는 부족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외부 HDMI 모니터를 연결하거나 작은 LCD를 달곤 했는데, Waveshare의 10.1인치 IPS 터치스크린은 라즈베리 파이 프로젝트를 다음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는 선택지다.

DSI 연결로 간단하게 붙이고 쓸 수 있다

이 디스플레이의 가장 큰 특징은 라즈베리 파이의 DSI 포트에 직접 연결된다는 점이다. GPIO나 USB로 연결하는 방식이 아니라 전용 포트를 쓰기 때문에 추가 드라이버 설치 없이 OS만 깔면 곧바로 작동한다. 라즈베리 파이 5, 4B, 3B+, 3A+, CM3/3+/4 등 주요 모델을 모두 지원해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보드와 호환될 가능성이 높다.

1280×800 해상도와 IPS 패널의 균형

10포인트 멀티터치를 지원하는 용량성 터치스크린이라 손가락으로 직관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1280×800 픽셀의 해상도는 초고해상도는 아니지만, 10인치 화면에 텍스트와 버튼, 그래프 같은 기본적인 UI를 띄우기엔 충분하다. IPS 패널이라 화각도 괜찮은 편이고, 단순히 정면에서만 봐도 색감이 자연스럽다.
가격대와 호환성을 함께 본다면

119,900원대의 가격은 비싼 쪽에 속하지만, 라즈베리 파이 전용으로 설계된 제품 중에서는 표준 수준이다. 별도의 전원 공급이나 복잡한 배선 없이 DSI 케이블 하나로 연결된다는 점을 생각하면, 번거로움을 줄이는 비용이라고 봐도 된다. 다만 구매 전에 자신의 라즈베리 파이 모델과 정확히 호환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게 좋다.
구매 전 꼭 확인할 부분

이 제품은 HDMI나 USB 연결이 아니므로, 기존의 다른 장치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없다. 오직 라즈베리 파이의 DSI 포트가 있는 모델에만 맞춤형으로 작동한다는 뜻이다. 따라서 라즈베리 파이 프로젝트를 처음부터 계획하거나, 이미 호환 모델을 가지고 있을 때 구매해야 한다. 할인율이 크지 않은 편이므로 기간을 두고 가격 변동을 살펴보거나, 알리익스프레스의 쿠폰을 적용할 여지가 있는지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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