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보드와 마우스를 동시에 쓰다 보면 손목이 피로해지고, 책상 공간도 자꾸 부족해진다. 특히 코딩이나 장시간 타이핑을 하는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려고 분리형 키보드를 찾고 있다면, 트랙볼이 내장된 모델도 한번 검토해볼 가치가 있다. 오늘 살펴볼 제품은 이런 니즈를 담은 독특한 선택지다.
분리형이면서도 마우스 기능까지
차리브디스 MK2는 기본적으로 분리형(스플릿) 키보드다. 좌우 키보드를 독립적으로 배치할 수 있어 어깨와 목 부분의 긴장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이 모델의 특징은 트랙볼 기능을 통합했다는 점이다. 키보드 자체에서 마우스 조작을 할 수 있다는 뜻인데, 손을 키보드에서 떼지 않아도 커서를 움직이고 클릭할 수 있다. 책상 위 공간을 더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무선 블루투스 연결을 지원하므로 케이블로 인한 답답함도 없다. ZMK 펌웨어를 사용해 키 배치를 완전히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게임을 즐기거나 프로그래밍을 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는 각자의 워크플로우에 맞춰 키보드를 세팅할 수 있다.
커스텀 기계식 키보드의 가능성
핫스왑 구조라는 점도 이 제품의 실질적인 강점이다. 스위치를 직접 교체할 수 있다는 의미로, 처음 구매했을 때 기본 스위치가 마음에 안 들면 나중에 얼마든지 다른 스위치로 바꿀 수 있다. 기계식 키보드 커뮤니티에서는 이런 선택지의 폭이 상당히 중요한데, 원하는 타건감과 소음 수준에 맞춰 스위치를 고르면 된다.
현재 가격은 52% 할인된 311,600원이다. 정상가격 기준으로 보면 상당한 수준의 가격대인데, 분리형 키보드이면서 트랙볼까지 갖춘 제품을 생각하면 그만한 가치가 있을 수 있다. 비슷한 선택지로는 나노 트랙볼 버전(292,600원, 52% 할인)이나 35MM 트랙볼 모델(281,000원, 49% 할인)도 있으니 기능과 가격대를 비교해볼 만하다.
확인하고 넘어갈 점
한 가지 확인할 사항은 이 제품이 완전히 조립된 상태로 오는지, 아니면 조립이 필요한지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커스텀 키보드 특성상 스테빌라이저 조정이나 세팅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조립에 어느 정도 경험이 있거나 그런 과정을 즐길 수 있는 사용자라면 더 만족도가 높을 것이다.
분리형 키보드의 편의성과 트랙볼의 통합성을 동시에 원하는 사람, 그리고 기계식 키보드를 직접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을 즐기는 사람에게 이 제품은 고려할 가치가 있는 선택이다. 반대로 간단한 구성과 기본 마우스를 함께 쓰는 것을 선호한다면, 일반 분리형 키보드나 기존 마우스 조합을 먼저 검토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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